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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 잎을 가진 식물, 스트링 오브 돌핀 키우기

by mayjoy 2025. 5. 5.

스프링 오브 돌핀
스프링 오브 돌핀

 

 

돌고래 모양의 잎사귀가 줄줄이 매달려 있는 독특한 식물, 스트링 오브 돌핀. 귀여운 외형 덕분에 '돌핀 플랜트'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최근 인테리어 식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하지만 귀엽기만 한 건 아닙니다. 이 식물은 다육식물 특유의 생존력도 갖추고 있어 초보자들도 부담 없이 키울 수 있죠. 이번 글에서는 스트링 오브 돌핀이 어떤 식물인지, 어떻게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지, 그리고 인테리어적으로 어떤 매력이 있는지를 차근차근 살펴보겠습니다.

스트링 오브 돌핀, 어떤 식물인가요?

스트링 오브 돌핀(String of Dolphins)은 학명으로 Senecio peregrinus라고 하며, 세네시오속(Senecio)과 덩굴성 다육식물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이 식물의 가장 큰 특징은 잎사귀가 마치 점프하는 돌고래처럼 생겼다는 점입니다. 이 독특한 형태는 단순한 장식용을 넘어 보는 이에게 재미와 놀라움을 줍니다. 스트링 오브 돌핀은 아프리카가 원산지인 세네시오 속 식물인 ‘스트링 오브 펄’과 ‘캔들 플랜트’의 자연 교배로 탄생한 품종입니다. 다육식물로서 수분 저장 능력이 뛰어나며, 줄기가 늘어져 자라는 성질을 가져 행잉 플랜트로 적합합니다. 일반적으로 크기는 줄기 길이 기준 50cm 이상 자랄 수 있고, 잘 자라면 봄~여름 사이에 작은 흰색 꽃도 피우는 재미도 있습니다. 이 식물은 아직 국내에서는 흔하지 않지만, 해외에선 벌써부터 SNS에서 인기 있는 식물로 주목받고 있어 앞으로 점점 더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돌고래를 닮은 잎사귀는 아이들과 함께 키우는 교육용 식물로도 추천됩니다.

스프링 오브 돌핀 건강하게 키우는 법, 초보자도 OK

스트링 오브 돌핀은 다육식물인 만큼 관리가 간단하지만, 몇 가지 주의할 점은 꼭 기억해야 합니다. 특히 실내에서 키울 때는 햇빛과 물주기를 조절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우선 빛은 직사광선보다는 밝은 간접광을 좋아합니다. 하루 4~6시간 정도 밝은 곳에 두는 것이 이상적이며, 햇빛이 너무 강하면 잎 끝이 마르거나 타버릴 수 있으니 커튼을 통해 걸러주는 것이 좋습니다. 빛이 부족하면 줄기가 길게 웃자라 모양이 흐트러지기 쉬우니 주기적인 회전도 도움이 됩니다. 물주기는 흙이 완전히 말랐을 때 주는 방식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다육식물은 과습에 매우 약하므로 배수가 잘 되는 흙과 화분을 사용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보통은 한 달에 2~3번 정도 물을 주되, 겨울철에는 생장 속도가 줄어드므로 물 주는 간격도 늘려야 합니다. 또한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키워야 뿌리 썩음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테라코타(점토) 화분처럼 숨 쉬는 소재의 화분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물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되죠. 비료는 생장기인 봄과 여름에만 소량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과도한 영양은 오히려 해로울 수 있으니, 한 달에 한 번 정도로 충분합니다.

인테리어와 함께하는 스트링 오브 돌핀의 매력

스트링 오브 돌핀은 그 자체로도 충분히 시선을 사로잡는 식물이지만,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하면 더 큰 효과를 발휘합니다. 길게 늘어지는 덩굴성 줄기를 활용해 행잉 바스켓에 심어 천장이나 벽면에 매달면, 공간에 생기를 더하는 자연스러운 느낌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작은 화분에 심어 선반이나 책상 위에 올려두는 것만으로도 귀여운 포인트가 됩니다. 줄기가 자라면 화분 바깥으로 흘러내리는 모습이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작은 공간에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 식물은 귀여운 외형 때문에 정서적 안정감을 준다는 평도 많습니다. 사무실 책상 한켠이나 공부방, 침실 창가 등 다양한 공간에 어울리는 식물로, 인테리어와 힐링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트링 오브 돌핀은 다른 다육식물보다 희소성이 있는 편이라 키우면서 소장하는 재미도 큽니다. 뿌리 삽목이나 줄기 삽목으로 번식도 가능해, 잘 키우면 새로운 화분을 만들어 선물용으로 활용하기도 좋습니다.

 

스트링 오브 돌핀은 귀엽고 독특한 외모만큼이나 키우는 재미도 쏠쏠한 식물입니다. 기본적인 다육식물 관리만 잘 지켜준다면 초보자도 얼마든지 건강하게 키울 수 있고, 인테리어 효과까지 누릴 수 있어 여러모로 만족도가 높은 반려식물이죠. 공간에 특별한 매력을 더하고 싶다면, 스트링 오브 돌핀을 꼭 한번 키워보세요.